대전 관저동 돌봄 애견카페에 내돈으로 다녀 온 솔직후기
첫찌가
한참 잠잠 하더니
또 다시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
엄마도 강아지는 무척 좋아한단다
그치만
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
섣불리
강쥐를 키울 수는 없어요~
크리스마스 선물로
산타할아버지에게
강아지 보내달라고 할걸~하며
후회하는🤣🤣🤣
이미 소원은 접수 되서
바꿀 수가 없단다ㅎㅎ
며칠을
눈 뜨자마자
강아지 키우자~~
강아지 키우게 해줘~~하며
얼마나 애절하게
얘기하던지😭😭😭
애견샵에서
바로 강아지 데리고 가는 가족 보면 부럽단다..
강아지 키우고 싶다하면
바로
OK하는 엄마 아빠 있는 친구들이
부럽단다
에잇..엄마도 너가 이렇게
원하니 키울까도 싶은데
현실적으로
다시 생각하며
정신을 붙잡았따

그러다가 급 생각난
애견카페
강아지 없이도 갈 수 있는
애견카페가 떠올랐다
그래서 아이 자는 동안
열씨미 검색해서
맘에 드는 곳
발견!!!!!
은행동에 헤이독
관저동에 돌봄
요렇게 두 곳으로
오늘
급식걸즈 보고 바로 갈거라
한밭대학교에서
가까운
관저동
돌봄애견카페 로
가보기로 최종결정~!!!
원래는
키카 가고 싶다했었는데
뮤지컬 보고 나면
3시간 정도 밖에
못 논다하니
시간이 너~~~~무 짧다며

오늘은
애견카페로 고고씽~~!!

도착해보니
#꼬마돌고래 건물 2층이더라구요~
1층엔
멍멍이 수제간식 매장
#뭉구름
애견카페랑 간식점이랑
한 건물에 있으니
콜라보가 좋아보이더라구요~

강아지가 없어도 오실 수 있어요
제가 딱 원하던 곳 이예요


2층 정도는
운동 삼아 계단으로
척척척 걸어올라가
주시고용

입구에 써있는
이용수칙은 필수로
읽어봐주세요~
모두의 안전을 위한 안전수칙!!!

평일과 주말, 공휴일
영업시간이 좀 다르네요~
요긴
호텔과 유치원도 같이 하는 곳이예요

1인당 입장료는
8900원 이구요~
음료 1인당 하나씩
이용할 수 있어요

캔음료도 여러가지 있고~
커피도 있어요
그 옆엔 손을 씻을 수 있는
세면대 있고요~
핸드타올이나 수건이 없어서
그 부분은 살짝 아쉬웠어요


평소에
강아지 키우자고
그렇게 노래를 부르더니
막상 애견카페에 입성하니
얼!!!!음!!!!ㅋㅋㅋ
강쥐들이 곁에만 와도
"엄마~~~엄마~~~"
이래가지고
어찌 키우자고 하는거니

애견카페 와서
멍멍이 무서워하는
사람은 딱 너희 둘밖에 없구나ㅎㅎ



핑크옷 입은 아이는
"공주"
그레이색 아이는
"코알라" 라고
둘째가
이름 붙여서 불러주더라구요


언제 그랬냐는 듯
곧
적응하고~
강쥐들이 하나 둘
모여들기 시작했어요
그렇게
두 아이는
인싸 가 되었다는
이야기ㅎㅎ

이마에 스티커는 간식을 주면 안되는 아이래요~~

강아지들이
거의 소형견이라
더 좋았던 것 같아요~
중형견도 있었는데
저희 아이들은
아직은
강쥐가 귀여우면서도
적극적으로 나오면
살짝 무서움이 있어서
소형견을 더 좋아하더라구요~

요 아이는
'크림' 인데
첫찌한테서 안내려오더라구요~
시간이 점점 지나니
다리가 아프면서도
절대 내려놓지 않더라구요
자기를 좋아하는
강아지인 걸
아는지
애지중지 하던 아이

요 아이는 둘째 무릎에서
눈이 스르르 감기던
"크리"
돌봄에서 지내는 아이들이
대체로
순하고~얌전하고~
사람을 마니 좋아하더라구요~
(이 곳에 상주하는 아이도 있고
손님들이 잠시 맡겨두고 가는 아이들도
있었더라구요~^^)

목 말라서
초코우유 한잔씩 마시기로 하고
앉았는데....
정말 거짓말 안하고~
3초만에
다 마셨다~하며 가버린 둘찌예요
강쥐랑 빨리 놀고 싶어서
후다닥 마시고 가버리더라구요ㅎ
음료 별로 좋아하지 않는
첫찌도
뒤이어 가버리시고🤭🤭🤭

가운데에 떡하니 자리 잡으신 두찌♡

간식을 들고 있으니
우르르 몰려드는
강아지들
너희 넘 귀욥따
저도
예전엔 10년 이상 2마리를
키운 애견인인데
오랜 만에
강아지들과 함께 있으니
넘나 사랑스럽고
다시 키우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~
그치만
엄마는 우리 똥강아지
둘 키우는데 집중할께🤭🤗🤭🤗

강아지도 많고~
사람들도 많고~ 그치만
북적북적 하지 않고 괜찮았어요~
사람이 들어오느라
문이 열릴 때마다
단체로 짖으니 그 땐
아이들이 좀 무서워하긴 했어요~
그 중 한마리
불독이
유난히 많이 짖고
쌈꾼 같았어요ㅋㅋㅋㅋ
그 아이 빼고는
다 순진 순진해요~
사람들을 좋아해서
처음보는 사람인데도
무릎에 아무렇지 않게 들어와서
앉고~코~~~하고 잠도 자더라구요
참~최대 3시간까지 이용 가능해요~
저는 오늘 3시간
꽉꽉 채우겠지
하고 있었는데
갑자기 첫찌가 눈이 계속 간지럽다 하고
가슴이 좀 답답하다 해서
설마
개털 알레르기???
예전엔 없었는데
이상했지만
가슴이 답답하니 덜컥 무서워서
냉큼 나왔어요
둘찌는
강쥐들이랑 헤어지기 싫다며
징징징ㅠ
미안하다 두찌야~
방학이니 언니 없이 다시
와보자
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왔어요~

돌봄
사장님도 친절하시고~
직원분도 부지런하고
친절하셔서
기분좋게 다녀왔네요
재방문의사
1000000000%
있어요
한 동안은
강아지 키우자 안할 거 같아요ㅎㅎ
키우는 것 보다
보고 싶을 때 애견카페로
가는 걸로 합시당
(첫찌는 알레르기인지
확인해봐야겠어요😱😱)